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1977년 6월26일 고리원자력 1호기가 최초 발전을 개시한 이래 31년만인 19일 오후 5시를 기해 누계 원자력발전량 2조kWh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전량은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발전량의 38.2%를 차지한 것이며 지난해 국내 총 전력사용량(4,031억kWh) 기준으로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원자력발전량 2조kWh는 화석연료로 환산시 석탄(7억4,221만톤) 45조3,440억원, LNG(2억8,543만톤) 122조7,368억원의 대체효과뿐만 아니라 저렴한 판매원가에 기인해서 석탄대비 8조5,400억원, 가스대비 247조200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뤘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향후에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사랑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