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자력발전량이 2007년 기준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사용량인 2조kWh를 돌파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1977년 6월26일 고리원자력 1호기가 최초 발전을 개시한 이래 31년만인 19일 오후 5시를 기해 누계 원자력발전량 2조kWh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전량은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발전량의 38.2%를 차지한 것이며 지난해 국내 총 전력사용량(4,031억kWh) 기준으로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원자력발전량 2조kWh는 화석연료로 환산시 석탄(7억4,221만톤) 45조3,440억원, LNG(2억8,543만톤) 122조7,368억원의 대체효과뿐만 아니라 저렴한 판매원가에 기인해서 석탄대비 8조5,400억원, 가스대비 247조200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뤘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향후에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사랑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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