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가스렌지 생산량이 소폭증가하고 오븐렌지의 생산량이 70% 가깝게 성장하는 등 가스요리기기의 생산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석유기기협회에서 집계한 2월까지의 KS 제품 생산실적에 의하면 가스렌지가 21만5천7백대 정도로 지난해 21만5천3백40대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븐렌지 생산실적은 지난해 1만7천2백대에서 2만5천1백50대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오븐렌지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각 제조사에서 실시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오븐렌지의 수요층도 넓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양매직, LG전자의 생산실적이 50% 이상 증가했으며, 린나이코리아가 23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오븐렌지 제조업체 3사의 생산실적이 모두 크게 늘었다.

1·2월에 이어 3월의 오븐렌지 생산량도 전년보다는 늘어나고 판매량도 생산실적에 비례하는 수준에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린나이코리아의 경우 가스기기의 마케팅 전략이 가스보일러 부문에 많이 치우쳤었는데, 작년말부터 오븐렌지의 판매활성화를 위한 판촉과 마케팅에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소비자에게 판촉물이나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유통업체에게 지원을 강화해 매리트를 키워준 결과”라 성장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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