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은 병원·소비자모니터 등으로부터 지난 99년 한해 동안의 위해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

소보원에서 수집한 총 2천6백66건 중 제품이나 서비스 등에 의한 위해 발생 정보는 2천3백51건, 위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정보인 위험정보는 3백15건으로 나타났다.

집계된 위해정보 중에선 제면기, 믹서기 등에 손가락이 베이는 사례와 압력밥솥에 의해 화상을 입는 사례가 다수 접수됐으며, 위험정보 중에선 가전제품의 고장과 화재 등의 위험정보, 가스렌지의 위험성 및 압력솥의 고장에 인한 위험성을 지적하는 정보 등이 접수됐다.

소보원은 “정보를 심층 조사해 정부에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사업자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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