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루미(Al-Rumhy) 오만 석유가스부 장관은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5박6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알 루미 장관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영호 산자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자원 및 무역·투자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만 원유 직도입 확대, 한국기업의 대 오만 건설프로젝트 참여, 한·오만 투자 확대방안 등 주요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영호 장관은 알 루미 장관에게 정부 업계 합동으로 구성된 ‘중동 플랜트 수주지원단’이 오만을 방문중임을 언급하면서 ‘소하르(Sohar)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주계약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알 루미 장관은 오는 21일에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의 ‘오만 LNG 한국 첫 입항기념식에 참석하고 가스공사를 비롯 석유공사등 석유·가스 및 건설관련 업계와 면담을 갖는 등 활발한 방한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하르(Sohar)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오만 석유가스부가 발주한 7억불(추정가)규모의 원유정제설비 및 부대설비 건설공사로 턴키(Turn-Key)방식의 일괄수주로 건설된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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