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003년 이후 예상되는 부산등 영·호남지역의 관말압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통영생산기지 송출 주배관 건설공사를 발주했다.

오는 2002년 10월 준공예정인 통영기지 송출 주배관공사는 통영생산기지∼마암 G/S간(30″×19.67㎞×2열) 주배관 공사로 2002년 8월경 시운전을 거쳐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공사의 입찰에서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2개사이내 공동도급을 허용키로 했으며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4개사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또한 당해 공사 수행능력을 비롯 현장관리, 공사관리, 시공여유, 자재 및 인력조달등에 대해 심사하며 최근 1년간 시공도중 또는 완공후 계약목적물의 현저한 손괴를 가져왔거나 사상자를 발생시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로써 관계기간에서 제재를 요청한 경우는 결격사유로 인정한다.

동일공사 시공실적의 경우 국내외 단일공사로서 상용압력 10㎏/㎠이상, 관경 20″이상의 가스배관을 연장 13.1㎞이상 시공한 실적과 유사공사는 국내외 단일공사로서 상용압력 20㎏/㎠이상, 관경 20″이상의 송유배관을 연장 13.1㎞이상의 시공실적을 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일공사 시공실적과 유사공사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간 공동수급체를 구성한 경우에는 ‘해당 구성원의 동일공사 시공실적×시공비율과 해당 구성원의 유사공사 시공실적×시공비율'을 합산, 시공실적으로 평가한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 관계자는 “추정가격 약 3백24억 규모의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 14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5월4일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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