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1일 도시가스사 및 관련 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원격검침 시스템(K-AMR) 시범보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시가스 원격검침 시스템은 기존 기계식 계량기에 첨단기술의 광센서 인식기술을 적용한 검침시스템을 부착해 사용량을 자동으로 계량한 후 무선통신방식으로 송신된 각 수용가의 가스사용량을 도시가스사의 본사 또는 지역관리소의 컴퓨터에서 요금을 산정하는 디지털방식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의 기계식 계량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기존의 기계식 계량기를 광센싱 방식으로 저렴하게 디지털화 된 것으로 고가의 디지털 계량기에 비해 월등한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간담회후 지역별 적정배분의 수량을 현장 테스트 결과에 따른 검증 확인을 거쳐 오는 5월부터 희망 도시가스사 및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시범보급하고 금년말 시범 보급에 따른 종합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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