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계획을 추진하여 예상 보급율 95.4%를 달성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보급대상가구 12만2천3백가구중 보급가구 11만2천2백76가구가 보급되어 보급율 91.8%를 달성했다.

이어 서초구는 올해 말까지 양재동 내곡동 일대의 도시가스 신규보급 지역으로 식유촌, 송동, 청룡, 원터, 탐성, 만골, 능안, 홍씨마을 등 8개 마을 1천2백50가구에 도시가스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2001년 말까지 헌인마을, 신흥마을, 새쟁이마을 등 3곳에 도시가스시설을 확충하여 관내 미보급 지역을 완전 해소하여 관내 모든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서초구청 산업환경과 관계자는 “도시가스 시설 신규설치비의 따른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고 70%까지 서초구 도시가스사업기금에서 융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태 기자 htpar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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