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삼성물산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공사 기공식이 15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규모 1조원에 이르는 이 공사는 항구도시 만사니요의 연안에 15만kl 용량의 LNG 저장탱크 2개와 선박 접안 시설, LNG를 기화해서 송출하는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지난 3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25%, 삼성물산, 일본의 미쯔이가 각각 37.5%의 지분을 출자해 현지회사 KMS가 설립됐으며 이 회사가 시행을 맡아 2011년 8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KMS는 이후 20년간 이 시설들의 운영을 맡아 2031년까지 연간 LNG 380만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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