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다이옥신 다량검출

화재현장의 잿더미속에 많은 양의 다이옥신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 지구환경공학부 옥곤 교수는 지난 13일 ‘화재에 의한 다이옥신의 형성과 농도’라는 논문을 통해 “지난 98∼99년 부산과 경기도 부천 등지서 발생한 화재사고 현장의 잿더미를 분석한 결과 다이옥신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TO) 규정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합4.13)


국제 산업계 온라인 제휴 갈수록 확대

인터넷을 통한 기업간거래(B2B) 등 국제 산업계의 온라인 제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을 비롯한 대형 자동차업체가 인터넷을 통한 부품공동구매 체제를 갖추기로 한데 이어 석유·화학업계와 이동통신 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2일 국제 석유업계를 대표하는 로열더치셸과 BP아모코, 그리고 화학대기업인 다우화학과 일본의 미쓰비시상사 등 미·일·유럽의 석유·화학관련 기업 14사가 기업간 전자상거래시장을 창설한다고 보도했다.(매경4.12)


북·미에 한국 전력공급 요청

북한은 지난달 열린 북·미 회담에서 한국이 북한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미국측에 강력히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준 총리는 지난 12일 총리 공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회지도층 인사 간담회에서 북한의 경제난을 설명하면서 “북한이 최근 열린 미국과의 회담에서 ‘남한이 북한에 전기를 공급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요구, 교섭에 어려움을 겪었었다”고 소개했다.(연합4.12)


지하철·지하상가 공기질 기준 강화

내년부터 지하철역과 대형 지하상가의 공기질 기준이 크게 강화되며 이를 어길경우 시설 관리자에게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지하시설의 공기질 기준을 국가기준보다 최고 3배 이상 강화하는 내용의 지하생활공간공기질 기준조례 제정안을 확정, 시의회에 상정키로 했다.(연합4.12)


해외 IT 인력유치 추진

정부는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분야의 해외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내국인 대우를 받는 그린카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에너지 분야에서의 국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천연가스 및 석유를 중심으로 한국·일본·중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에너지공동시장 개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미국·네덜란드·핀랜드·이스라엘·대만·아일랜드 등 세계 7대 벤처강국간 네트워크 구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서경4.10)


아파트서 가스폭발 추정 불, 2명 사망

지난 10일 오전 1시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경원아파트 가동 403호 임세훈(27)씨 집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집안에서 잠자고 있던 남녀 2명이 숨졌다. 불은 집안 내부 30평을 모두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한겨레4.10)


온난화가스 규제협약 확정못해

일본 간사이 지역 시가현 오쓰에서 열린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주요 9개국(G8) 환경장관회의는 지난 9일 선진 각국의 온난화 가스의 삭감을 의무화한 교토의정서의 발효 일정을 정하지 못한 채, “가능한 한 빨리 하며, 많은 국가가 2002년까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선언의 내용은 오는 7월 G-8 정상회의의 공동선언에 반영될 예정이다.(한겨레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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