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내 LPG소비가 프로판과 부탄 모두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수송용을 비롯해 도시가스 및 산업용 등 LPG소비가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용도별 LPG소비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LPG는 444만8,584톤이 판매돼 전년 동기 419만8,607톤에 비해 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판은 올해 6월말까지 167만9,659톤이 판매돼 지난해 동기 164만4,768톤에 비해 2.12% 증가했다.

부탄도 276만8,925톤이 판매돼 지난해 동기 255만3,839톤에 비해 8.42% 증가율을 나타냈다.

용도별로는 가정·상업용이 99만4,267톤 판매돼 지난해 동기 101만1,903톤에 비해 1.7% 감소한 반면 수송용은 215만9,117톤이 판매돼 지난해 동기 211만1,235톤에 비해 2.3% 증가했다.

도시가스용은 3만6,141톤으로 지난해 3만2,991톤에 비해 9.5% 늘어났으며 건설을 비롯한 관련산업용 소비는 124만9,833톤으로 지난해 동기 102만8,692톤에 비해 21.5% 증가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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