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소비산업체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그 대상을 공기업과 지방기업에 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계획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산업분야의 에너지절약 활성화와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선도기능 강화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산자부가 밝힌 대책안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에너지의 55.3%를 소비하고 있는 산업부문에 대해 1백여개 에너지다소비산업체와 자발적협약을 체결하고 그 대상을 공기업과 지방기업에도 확대·실시하며 중소기업체의 에너지관리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에너지절약은 공공건물에 대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 대해 투자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상 기업을 선정, 적극 지원하며 고효율기자재 인증품목을 대폭 확대해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집단에너지 보급확대는 지역난방보급, 산업폐열 등 미활용 에너지 활용사업을 확대실시하고 이밖에 대체에너지보급 3개년 계획을 오는 5월말까지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장재천 기자 jchjang@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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