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이병호 사장 직무대행)는 1일 스위스계 상류부문 전문 에너지기업인 Addax사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나이지리아 가스전 개발 및 연 1,000만톤 규모의 LNG 액화기지 건설· 운영 사업이 나이지리아 정부의 예비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한국가스공사, Addax(스), Chrome사(나)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이 자국의 가스 마스터플랜에 부합되고 자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이지리아 가스성 장관은 NNPC(국영석유회사) 등 정부의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프로젝트가 2013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지시했다.

가스공사는 독점적 LNG 구매와 LNG 액화기지 및 발전소 건설·운영 등 하류부문을 주도하게 되며 Addax사가 주도하는 가스전 탐사개발 등 상류부문에도 지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1단계 사업에는 연간 500만톤 규모의 LNG 액화기지(500MW 발전소 포함) 건설·운영이 담겨져 있다.

Addax사가 보유한 광구를 중심으로 한 가스전 탐사·개발에는 약 100억불 정도가 투자될 전망인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2014~2015년부터 매년 500만톤 이상의 LNG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스전 지분 참여 및 LNG 액화사업 운영을 통한 투자수익은 물론 국내 기업의 건설, 조선 등 참여로 국가경제 발전기여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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