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자원부는 한국도장인증기술협회에 미국의 NACE(Na tional Association of Corrosion En gineers)와 같은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 이를 이수하는 자에게 자격증을 발급하는 ‘도장 감리요원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02년까지 3년간 정부지원금 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이 소요돼며 실습장비를 비롯, 시험기자재, 전문인력 등을 확보하고 매년 2백56명의 초급도장감리요원, 중급도장감리원, 도장감리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자원부는, 압력용기를 비롯한 철구조물 등의 내부 안전성은 용접품질이 좌우한다면 도장품질이 향상될 경우, 제품이나 시설물을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 계획된 수명의 유지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는 도장감리제도 및 전문 교육기관이 전무함에 따라 국내업계에서 전문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전문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이제 국내에도 이러한 국제수준의 교육과정이 설치촵운영됨으로써 국내 도료, 도장 관련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의 수급이 원활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압력용기 등의 도장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손의식 기자 essohn@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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