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4월 준공될 태양광 전지 모듈 생산 공장 (주)아이리솔라 조감도
▲ 내년 4월 준공될 태양광 전지 모듈 생산 공장 (주)아이리솔라 조감도
에너지환경연구소는 태양광 사업 진출을 위해 토자이 홀딩스와 양해각서를 체결, 태양광전지 모듈 생산공장인 (주)아이리솔라를 출범시켰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에너지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아이리솔라는 총 사업비 287억원을 투입해 연간 30MW 규모의 태양광전지 모듈을 생산하게 되며 오는 9월말부터 공장을 착공해 내년 6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장 건립 사업비는 에너지환경연구소, 토자이홀딩스, (주)아이리 등이 53억원을 투자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차입할 예정이다.

아이리솔라가 생산할 예정인 태양광전지 모듈은 태양광전지의 전지판 전극을 기존 실버 페이스트보다 효율이 월등한 카본 그라파이트를 사용함으로써 태양광 전지의 효율이 기존 14%보다 높은 15.5% 이상인 제품이다.

아이리솔라는 에너지환경연구소가 오는 9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이노메탈이지로봇(주)의 태양광전지 재료사업부에서 태양광전지의 연료가 되는 잉곳과 웨이퍼, 카본 그라파이트, 모듈의 원료 알류미늄 등 모듈 생산 관련 재료와 부품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아이리솔라는 태양광 전지 모듈 생산을 위해 에너지환경연구소가 지난 6월 기술이사로 영입한 스위스의 발터 포버거 씨를 CTO(최고기술경영자)로 취임시켰다.

현재 스위스의 기술 자문회사인 AEC를 운영하고 있는 발터 기술이사는 세계 장비시장 가운데 박막필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위스의 올리콘사에서 20여년동안 CTO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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