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9일 광화문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칼슨룸에서 '제3차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발표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에너지수요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미비하고 효율 개선을 위한 목표 설정도 미흡하다는 판단아래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시민연대의 관계자는 "현재의 에너지체계가 지속될 경우 향후 단기간내에 전력이나 가스 분야에서 수급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고유가로 인한 석유류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타 에너지원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보다 면밀하고 냉철한 시각으로 현 상황을 판단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포럼 개최이유를 밝혔다.

포럼에서는 오성규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을 좌장으로 박희천 인하대 교수가 '에너지가격체계의 문제와 개선방안', 석광훈 녹색연합 정책위원이 '에너지수급 구조의 문제와 저탄소 사회로 가기 위한 전략'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또 김경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변화팀장, 권오상 상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필구 YMCA전국연맹 팀장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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