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화서면 일대에 대규모 터보풍력발전기 연구 및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

상주시는 2013년까지 화서면 지산리 일대 16만5,000㎡ 부지에 터보 풍력발전기 연구·생산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8일 상주시청에서 아이알윈드파워(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이알윈드파워 측은 오는 11월 공장을 착공해 2009년 5월까지 460억원을 들여 1차 공장을 완공하고 2013년까지 총 4,460억원을 들여 공장과 연구소, 사무실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관계자는 “공장이 건립돼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71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상주에 태양에너지 관련 기업인 웅진폴리실리콘에 이어 또 다시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들어옴으로써 앞으로 상주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알윈드파워는 순수 국내 기술로 터보 풍력발전기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터보풍력발전기 핵심 기술인 터보장치(바람유도 및 공기압축장치)와 꼬리날개장치(풍향조절장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독자 기술만도 디자인 등을 포함해 무려 48건이며 이중 15건은 특허가 등록돼 있다. 현재 수직축 터보 풍력발전기 8세대와 수평축 터보 풍력발전기 9세대를 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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