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실리콘은 반도체산업에 이어 태양광산업의 확대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고성장으로 국내외적으로 태양전지 및 폴리실리콘 신규 진입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신규 진입업체도 잇따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 LG, 현대중공업, KCC, 삼성석유화학, 웅진, 한화석유화학 등 기업들의 태양광 소재산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태양전지의 경우 삼성·LG·현대重 등 대기업 3강 구도로 형성했다.

이와 함께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도 동양제철화학에 이어 KCC, LG화학, 삼성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웅진 등이 사업진출 의사를 밝히고 막대한 투자를 쏟고 있다.

현재 이들 기업 대부분이 오는 2010년경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태양전지 및 폴리실리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의 추세는 제품의 가격이 ‘아무리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제품 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과거 반도체시장에 좌우됐던 폴리실리콘시장은 태양광산업의 확대로 당분간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폴리실리콘의 시장 가격 급등과 함께 국내외에서의 신·증설 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폴리실리콘은 동양제철화학이 국내 최초로 지난 3월 군산공장에서 연산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출하했다. 이어 동양제철화학과 함께 폴리실리콘 양산기술 국산화 국책과제에 그동안 참여했던 KCC도 3월초 현대중공업과 한국폴리실리콘(가칭)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충남 대죽산업단지에 2010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6,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시장에 뛰어 들었다. KCC는 오는 2012년까지 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연간 1만8,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따라서 이 시장에 진출한 기업 모두 오는 2010년경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폴리실리콘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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