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동 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뉴카렌스 LPG차
국토해양부가 LPG자동차의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국토해양부에서 운용 중인 자동차 제작 결함 신고코너에는 시동불량, 시동꺼짐 등의 현상에 대한 불만이 300건 이상 접수됐기 때문이다.

주행중 시동 꺼짐 현상은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판단, 국토해양부에서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뉴카렌스 LPG차량 12대를 민원인으로부터 빌려 문제 발생 여부를 조사중이다.

일부 동호회에서는 신호대기중, 코너 회전시 등 LPG자동차의 차체가 흔들리면서 시동 꺼짐 사례를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은 자동차 사고 위험에 직접 노출될 뿐 아니라 재시동 지연 등으로 교통 흐름에도 장애를 유발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LPG차량에서 시동 꺼짐 현상은 자동차사의 제작차 뿐 아니라 LPG엔진개조차량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그동안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자동차사는 LPG품질이 나빠서 유발된 문제라며 LPG연료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왔다.

반면 LPG업계는 LPG차의 자체적인 문제를 연료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국내 LPG품질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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