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강태진) 에너지자원공학과(학과장 전석원)는 지난 11일 (주)태영건설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태영건설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분야와 에너지자원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는 에너지자원분야에 대해 태영건설의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태영건설은 서울대 재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선발해 연수지원, 현장적응교육 실시 및 졸업 후 취업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중 특히 도시지역의 보급에는 지열에너지가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5km 이상 깊이의 심부지열에너지의 경우 미래 에너지로 인식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심부지열에너지 및 지하공간의 지열활용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대와 태영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공간 지열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젝트에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여해 연구비 및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외곤 태영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 공대와 태영건설 모두에게 유익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석원 에너지자원공학과 학과장은 “앞으로 산학간에 활발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을 더 확대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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