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태영건설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분야와 에너지자원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는 에너지자원분야에 대해 태영건설의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태영건설은 서울대 재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선발해 연수지원, 현장적응교육 실시 및 졸업 후 취업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중 특히 도시지역의 보급에는 지열에너지가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5km 이상 깊이의 심부지열에너지의 경우 미래 에너지로 인식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심부지열에너지 및 지하공간의 지열활용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대와 태영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공간 지열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젝트에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여해 연구비 및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외곤 태영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 공대와 태영건설 모두에게 유익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석원 에너지자원공학과 학과장은 “앞으로 산학간에 활발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을 더 확대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