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이같은 내용를 골자로 하는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첫해인 내년도에 1,000억원을 우선 지원해 1만3,000명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산업은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 녹색산업,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 정보통신융합, 문화콘텐츠, 첨단의료, U-city 등 6개 분야 47개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이다.
정부는 각 산업이 지니고 있는 환경변화와 인력수급 전망에 따라 연구개발인력, 핵심고급인력, 산업전문인력 등 세가지 인재군으로 나눠 맞춤형 방식으로 인재를 양성한다.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4,300명, 기후변화대응 환경서비스에 5,900명, 환경 유망신산업에 2,800명 등 에너지산업과 관련 1만3,000명이 육성된다.
산업분야별 인력양성 주관기관(Coordinator)을 선정하며 사업계획 수립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뿐 아니라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집행 기관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하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우수대학(원), 연구기관, 민간 아카데미 등을 활용하며 자격제도 신설·보관, 산학연 공동프로그램 등 제도적 지원 및 인력자료 DB화, 해당산업 분야 취업·창업 등 지원대상 인력에 대한 사후 관리를 병행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말까지 이번 계획에 포함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치고 앞으로 신규 분야를 발굴하는 등 사업안을 보완해 내년초까지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