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마이 솔라 파트너론(My Solar Partner Loan)’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솔라 파트너론’의 대출대상은 태양광발전소 사업허가를 받고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전력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업자로서 신용보증기금의 태양광발전시설자금 보증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다.

대출은 원화대출뿐만 아니라 외화대출도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15년 이내이고 대출금은 1년 이내의 거치기간 경과 후 매 3개월 단위 대출원금을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에너지 사업의 특성상 사업초기에 거액의 시설자금이 투입되나 추가적인 자금 부담이 없으며 정부에서 발전차액을 보장해주는 등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주희 외환은행 글로벌상품개발부 차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라며 “태양광 발전소 건립 초기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전력판매대금으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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