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이상한 공청회 제의(?)

석유공사의 전자상거래 도입추진을 계기로 국내 정유사들이 반발하자 산자부는 부랴 부랴 간담회를 개최.

간담회가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자 석유공사는 긴급 공개 공청회를 제안했지만. 석유협회 관계자는 석유공사의 공청회 제안이 금시초문이라며 역취재를…

이러다가 전자상거래 문제는 뒤로한 채 공청회 제안 여부를 놓고 또 한번의 설전이 우려.


최선을 다했노라(?)

국무총리실 산하 안전관리대책기획단이 5개월이라는 한시적인 동면(?)에서 깨어나 큰 맘 먹고 ‘국가안전관리 종합대책 공청회'를 개최.

공청회 참관자들은 “각종 재난사고 예방 차원에서 노력한 기미는 엿보였지만 매년 나오는 평이한 수준에 불과했다"고 일침.

또 그동안 안전관리대책기획단 소속의 각 공기관 파견자들은 획기적인 범국가적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안 마련보다는 자사의 대변인 역할에 더욱 충실했다는 평이 지배적.

씨랜드, 인천호프집 화재 등 일련의 대형참사를 상기할 때, 5개월간의 기획단 노력이 얼마만큼의 효력을 발생할지 기다려 볼 수밖에….


무자격·덤핑, 끝내! 끝내!

얼마전 시공인들의 보일러사 항의 방문이 있었는데….

대리점, 영업점 등의 직접시공에 대한 시공인들의 불만이 가중, 시공인들은 이의 시정을 촉구했으며 각 보일러사들도 본사 차원의 교육과 계도 등을 약속했다나.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공과정에서의 근본적인 문제인 무자격자에 의한 시공, 덤핑 시공에 대한 해결을 위한 보일러사들과 시공인들의 협력인 듯.


불굴의 의지

정부와 안전공사, 행정관청 세 사냥꾼이 또 다시 LPG불법구조변경차량이라는 토끼사냥에 나섰는데.

언제나 사냥의 시작은 비장한 다짐으로, 돌아서는 뒷모습은 빈손의 참담한 심정으로 다음엔 꼭 잡아야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세 사냥꾼의 칠전팔기에 박수.

시설철거와 과태료 부과라는 무기로 다시 한번 사냥에 임하는 그들.

믿어보며… 바라기는, 언제쯤 통통한 토끼 한 마리 잡아 LPG차 시장에 몸보신 시키려나.


언제쯤 오를까!

가스관련 주가가 투자자에게 별다른 재미(?)를 안겨주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부 주주는 적정 주가 형성시 팔아버린다는 생각으로 호시탐탐 주가 상승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데….

최근 가스공사는 국내 신용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해 주가가 다소 호전되지 않겠냐는 기대를 가졌지만 오히려 하락하는 바람에 일부 주주들은 한숨만 가득.

가스공사 한 소액주주는 “이젠 이러한 뉴스도 주가에는 전혀 영향을 못 미친다"며 “이제 포기한 채 때를 기다리면 더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라며 쓴웃음.


사회환원 사업은 이렇게!

인천도시가스가 장애인 돕기 사랑 실천에 나서 후원금으로 총 20백여 구좌를 개설해 화제.

장애인 후원금은 향후 2년 동안 1구좌당 5천원씩 매월 총 1백만원씩 한국복지재단에 전달돼 유용하게 쓰여질 듯.

이 회사는 기업이윤의 일정비율을 소외된 이웃돕기 사업에 실천해 왔다고.

“사회 환원사업은 꾸준하게 실천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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