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니켈 특수용접재료 개발

통영기지 적용, 연간 15억원 수입대체 효과

한국가스공사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현대종합금속이 공동으로 LNG 저장탱크를 비롯한 특수한 구조물의 용접에 사용되는 고가의 특수용접재료인 9%니켈강용 용접재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들 연구팀은 지난 97년부터 3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Inconel계 수동용접봉과 보수용접용 Hastelloy계 수동용접봉 및 고능률 자동 잠호 용접재료등 모두 3종의 특수용접재료를 자체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니켈계 용접재료는 그 특성상 LNG저장탱크와 같은 극저온이나 고온 또는 부식등 특수환경의 구조물 용접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한 9% 니켈계 용접재료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핵심 용접소재로서 10만㎥용량의 LNG 저장탱크 1기 건조시 약 20여톤이 소요되며 약 6억원에 이른다.

이는 향후 건설예정인 한국가스공사의 통영생산기지에 적용될 예정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특수용접재료의 국산화로 연간 15억원 정도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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