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제주 충전업 허가철회

건입동 주민 시청에 진정서 체출

LG-Caltex정유(주)가 최근 제주시에 제출했던 LPG충전사업 허가신청을 지난 4일 철회했다.

LG정유는 지난달 20일 사업비 50억원을 투자, 제주시 건입동 항만부지에 프로판·부탄 등 9백톤 용량의 저장시설 2기와 충전시설을 갖춘 LPG충전사업 허가를 제주시에 신청했었다. LG정유는 허가철회의 가장 큰 이유를 건입동 주민들의 민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LG정유가 건입동 849번지에 시설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주민들은 △불안요소 상존 △가스냄새로 인한 각종 병 유발 가능성 △불의의 사고시 동번지내 설치된 유류저장탱크로 인한 대형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제주시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강력한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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