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공급되는 국내LPG가격이 환율 인상여파로 인해 크게 인상됐다.

E1(대표 구자용)은 10월1일부터 국내LPG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kg당 5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LPG가격 인상은 국제LPG가격은 인하됐으나 환율이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LPG가격 인상조치로 인해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에서는 프로판의 경우 종전 1,261.00원에서 1,310.00원으로, 부탄은 1,626.00원에서 1,675.00원으로 각각 kg당 51원 인상된 가격으로 조정됐다.

GS칼텍스(회장 허동수)도 10월 국내LPG가격을 프로판은 kg당 30원, 부탄은 49원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와 거래하는 충전소 등에서는 프로판의 경우 종전 1,251.40원에서 1,281.40원, 부탄은 1,626.90원에서 1,675.90원으로 조정된 가격에 공급받게 됐다.

SK에너지(부회장 신헌철)와 SK가스도 LPG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프로판의 경우 종전 kg당 1,259.00원에서 1,310.17원으로 부탄은 1,624.00원에서 1,675.46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S-OIL은 프로판의 경우 kg당 56.80원, 부탄은 49.90원 각각 인상해 1,308.20원, 1,672.90원으로 LPG가격이 조정됐다.

현대오일뱅크도 LPG가격을 프로판은 kg당 54원, 부탄은 56.80원 인상했다. 프로판의 경우 종전 kg당 1,254.30원에서 1,208.30원으로, 부탄은 1,622.50원에서 1,672.50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LPG수입·정유사의 LPG가격 결정이 지연되는 현상으로 인해 충전소 등 거래처에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LPG가격 인상시 오르지 않은 가격으로 LPG를 구입하기 위해, 인하시에는 소형저장탱크를 비롯한 LPG용기 재고를 적게 확보하기 위해 LPG가격 결정 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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