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어김없이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설피해 및 가스사고와 주민생활의 불편이 재차 반복되는 현상이 도래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집중호우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지난해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저지대로서 해마다 침수, 침하가 예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주민들의 연료사용에 대한 문제점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도시가스는 문산-파주간 11.8㎞ 구간의 도시가스배관 매설공사를 착수해 지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가스위험 노출 및 연료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도시가스는 관할관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시설 공사를 빠른 시일내에 완료시킬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인 도시가스 공급 시설 설치 및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도시가스 공급망이 완료되면 주민생활의 편익은 물론 지역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도시가스는 기존연료보다 가격이 싼 도시가스가 이 지역에 보급되면 가스사고위험은 물론 연료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전공사는 수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복구지원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중앙 및 시·도 재해대책본부,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피해시설 점검 및 복구지원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현태 기자 htpar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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