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용기 및 장치설비의 파손확률과 피해정도를 분석할 수 있는 RBI(Risk Based Inspection) 프로그램 구축이 오는 2001년 3/4분기에 마무리되고, 2002년 2/4분기까지 현장 테스트 및 보완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 동안 가스안전공사는 석유화학플랜트 등 산·학·관 관계자와 함께 RBI기법 도입기반 조성을 위해 2차에 걸쳐 교육 세미나를 가졌다.

1차 세미나는 지난해 7월 공사 본사와 여천, 울산에서 개최됐고, 2차는 11월 대산, 여천, 울산 등에서 열렸다.

특히 안전공사는 RBI 기법도입을 위해 약 1억9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시행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석유화학플랜트 관계자는 “향후 RBI 기법을 통해 위험성 대책이 마련되고 사업장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DNV 등의 인증원에서 상용화된 RB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컨설팅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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