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REACH 사전등록 만기(2008년 12월1일)를 한 달여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REACH 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REACH 등록 엑스포 2008’ 제7차 행사를 일산 KINTEX(10월14일~17일)과 서울 KIST(10월10~15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REACH 업무에 경험이 많은 국내·외 컨설팅 기관, 유일대리인 기관, 시험분석기관, 법률기관 등이 참여하여 REACH 전문가 상담 및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 2007년 6월 시행)란 화학물질의 양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 평가, 신고, 허가, 제한하는 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다.

EU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화학물질은 반드시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어 EU로 수출하고 있는 우리 기업이 계속 수출하기 위해서는 기한(2008년 6월1일~2008년 12월1일)내 EU내 수입자 혹은 등록대리인을 통해 사전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기한내 사전등록을 마칠 경우 물질정보교환포럼을 통한 정보공유, 본등록자료 공동 생산, 최대 11년간 본등록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지나 사전등록 누락시 이러한 혜택 상실로 인해 사실상 EU 수출 곤란하다.

한국전자산업 대전이 열리는 KINTEX Green IT 존에서는 행사기간(10월14일~17일) 동안 REACH 전문기관이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전자산업 대전을 찾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REACH 상담을 진행하며16일 13시30분 KINT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국제환경규제 대응 세미나'에서는 '비용 효과적인 REACH 대응 전략', '완제품의 환경규제 대응방안', 'EuP 이행방안 제정 동향'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성공적인 REACH 사전등록 전략 세미나'는 15일 9시30분 KIST 국제협력관(성북구 하월곡동 소재)에서 개최되며 REACH 관련 최신 동향과 국내·외 기업의 사전등록 대응 사례 및 유일대리인 계약시 핵심 체크 포인트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지식경제부 정동희 산업환경과장은 "미래 기업의 경쟁력은 국제환경규제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좌우할 것"이라며 REACH 사전등록 만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리 기업들이 REACH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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