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13일 반월 산업단지내 수출기업인 디티엠(주)를 방문해 최근 환율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날로 악화되는 중소기업의 수출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수출기업의 애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재훈 차관은 “최근 미국발 경제위기로 환율 및 원자재가격이 급변동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환율 및 원자재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을 위해 금융 및 보증지원 확대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의 돌파구를 수출확대에서 찾아야한다는데 공감하고 각자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또 환율 및 원자재가격 급변동에 대한 대책, 무역금융 및 수출보험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보험공사 환보험 피해기업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재훈 차관은 중소수출 기업의 어려운 여건에 공감하며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검토해 신속히 조치하거나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데 더욱 노력해주고 위기일수록 노사가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부 품목의 수입급증으로 무역수지 관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수입은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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