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가 가구당 전기요금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위원회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이 14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 아파트 가구당 전기요금 상위 1위, 2위, 3위는 타워팰리스 3차, 2차, 1차 순으로 나타났다.

1위인 타워팰리스 3차는 년간 가구당 386만2,000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했으며 2위 타워팰리스 2차는 년간 321만8,000원, 3위 타워팰리스 1차는 319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아파트 전기요금 상위 30위 고객 중 서울 소재 아파트가 24곳(80%)이었으며 경기 3곳(10%), 부산 2곳(6.7%), 대전 1곳(3.3%)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요금 상위 30위 중 19개(63.3%) 아파트가 서울 강남 소재 아파트였으며 강북은 2개(6.7%) 아파트였고 계약방법으로는 종합계약 25개(83.3%), 단일계약 5개(16.7%)를 차지하였다.

한편 2008년 10월 현재에도 아파트 전기요금 상위 1위, 2위, 3위는 변함없이 타워팰리스 3차, 2차, 1차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의원은 "고유가 시대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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