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16일 출연기관 국정감사에서 '자기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과제까지 따옴으로서 연구원들을 용역 따오는 영업사원, 심하게는 앵벌이로 만드는 문제가 숱하게 제기돼 왔다"라며 "마침 이번에 PBS가 개선된다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왕 개선한다면 연구원들이 요구하는 수준인 60% 아니면 70%까지 확실히 지원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지적해 지난 대전·충남에서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연구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에 대해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지경부 산하 13개 출연기관의 규모나 그 특성,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으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연구소에 따라 60% 또는 70%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한 원희룡 의원은 생산기술연구원장에 대해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허브역할을 확실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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