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04 세계솔라시티총회를 통해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에너지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3년 세계 에너지총회(WEC)’ 대구 유치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하에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5명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 91개국 상대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외교통상부를 통한 재외공관에서 주재국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대구유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지난 2007년 4월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과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3년 WEC 개최도시는 오는 11월 7일 멕시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대구시가 WEC 유치에 성공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3,27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48억원, 고용유발효과 3,916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반확충에 기여함은 물론  ‘2010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2012년 세계곤충학회’등의 잇따른 유치 성공과 함께 대구가 국제회의도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에너지총회는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세계에너지협회가 각국을 순회하면서 3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전 세계 90여 개국, 4,000여 명의 각국 에너지 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CEO·투자자·엔지니어들이 대거 참가, 학술회의 및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 장비 등을 전시하는 민간부분 세계 최대 국제행사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