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시민들의 뜻에 부합하는 정책수립 및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자 9개 분야를 선정, 시민 만족도에 대한 평가지표 조사에 착수했다.

대상분야는 민원행정, 보건의료, 청소, 상수도, 지하철, 시내버스, 세무행정, 도시가스, 사회복지관 9개분야이다.

평가지표 모델 개발은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시민평가단에서 작성된 초안에 대한 회의를 거쳐 수정 보완하게 된다.

또한 이들항목과 관련된 행정부서와 전문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간의 의견을 수렴해 또다시 내용적인면을 수정하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작성된 설문지에 대한 검증자료를 6월말까지 검토 완료할 방침이다.

설문지에 대한 검토 작업이 끝난 후 오는 9월1일부터 미디어리서치가 시민들에게 서비스분야별 만족 및 불만족 요인, 시급한 개선사항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된 결과 내용은 서울시가 11월말에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불만족 사항을 분석하고 현재보다 개선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도시가스부분은 공급 및 가스렌지 연결 서비스 등 20개 분야를 대상으로 객관성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태 기자 htpar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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