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프라이스의 ‘오픈’

오픈프라이스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12개 품목 외에 추가되는 10개 항목에 가스렌지(오븐렌지 포함)도 포함 돼 눈길.

현재의 소비자 가격이 제조회사에서 마치 엄청난 할인을 해주는 것처럼 생색내는 도구로 활용됐다는 점이 사실일진데….

이의 개선을 위해 오픈프라이스제도를 도입한다면 누구도 이의제기 “무!”하지만 유통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서만이 ‘오픈’된 오픈프라이스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


신상필벌(信賞必罰)

최근 도시가스사는 잇따른 가스사고 발생으로 신뢰가 실추되고.

이는 지난해 도시가스사의 안전관리투자비가 매출액 대비 3.3%의 낮은 수준인 만큼 불신받는 것은 자업자득인 셈.

정부 관계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사전에 안전관리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돈 버는 일”이라고 일침.


예측불허?

모도시가스사 공급권내에서 가스유출사고가 발생했는데.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홍일안전공사측의 인부가 도로표지판을 설치하던 중 고압전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고압전류가 지하로 유입돼 배관에 구멍이 뚫렸다나.

이날 가스는 장시간 유출됐고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무서워 꼼짝달싹 못했다고 하던데.

사고는 불청객이라 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듯.


스페어 LPG 필요할 듯

국내 6개 주요 고속도로내 LPG차량 충전소가 18개 밖에 안되는 것으로 확인.

금년내로 LPG차량은 1백만대를 넘을 것 같고, 정부의 무조건적인 안전거리기준 강화로 인해 고속도로 LPG차 충전소는 갈수록 부족하고.

이미 안전공사와 LPG공업협회에서 “고속도로내 LPG차량 충전소 좀 세우게 해줘요”라고 건의한 바 있으나 정부는 대통령 지시사항이라는 이유로 소극적 입장.

LPG차량 운전자 여러분.

고속도로 주행시는 뒷좌석에 스페어 LPG를 싣고 다니시길…

진짜 되긴 되는건가?

CNG버스 보급과 관련 환경부의 당초 계획에 대해 일각에선 부정적인 시각이 만연한 가운데 서울시가 내달부터 전국 처음으로 CNG버스운행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CNG충전소 부지확보와 CNG버스가 경유버스보다 3천여만원 비싸다는 이유로 일부 참여업체에서 아직까지 참여여부에 대해 결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 서울시의 금년 4백80대 보급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

그러나 서울시는 어떠한 형태로든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금년 목표에 육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자신만만.


특명! ‘정유사를 잡아라’

석유공사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사업이 정유사들의 거센 반발로 표류.

산자부는 정유사들이 참여토록 석유공사에 독려하고 있지만 정유사들은 꿈쩍도 하지 않아 석유공사는 ‘울상’때문에 정유사 설득작업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

이러다가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사업이 ‘정유사 설득사업’으로 바뀌지는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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