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시설원예 농가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열시스템 보급에 앞장선다.


전북도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설원예 지열난방시스템 보급 사업에 국비 703억원 중 28.2%에 해당하는 19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방비 66억원과 자부담 66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지열난방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번 시설하우스와 유리온실에 설치할 지열난방 시스템은 수직개방형과 수직 밀폐형 2가지 유형으로 설치비는 ㏊당 13억원이 소요되며 지열난방 시스템 설치시 기존 난방비의 78%를 절감할 수 있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의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설원예 지열난방 시스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농가교육과 작물재배 지도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며 “사업장을 개방해 인근지역 농업인들의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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