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의 수석대표 안철식 에너지자원실장과 호주 자원에너지관광부의 수석대표 Bob Pegler 자원실장 등 관계자들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4차 한ㆍ호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한ㆍ호주간 전략광물 개발 프로젝트 투자진출이 확대되고 호주 LNG의 국내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의 수석대표 안철식 에너지자원실장과 호주 자원에너지관광부의 수석대표 Bob Pegler 자원실장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4차 한ㆍ호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유연탄, 우라늄, 동ㆍ아연 등 호주내 전략광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 확대와 호주 LNG 국내도입 확대를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또한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호주 자원개발 전문가를 초청하고 호주전문기관에 교육ㆍ연수생을 파견하는 등 상호 교환ㆍ교류 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청정석탄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공동연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키로 하고 아태기후변화파트너십(APP)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자간 협력 프로그램에서도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한ㆍ호 자원위는 에너지ㆍ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강화와 교역ㆍ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간 공식 협력채널로 1980년 이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24차회의에서 한국측은 안철식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광업진흥공사, 한국전력, 가스공사, 한수원, 에경연, 해외자원개발협회, 대우, 한화 등 13개 기관 26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호주측은 밥 페글러(Bob Pegler) 자원에너지관광부 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호주투자청, 퀸즈랜드 주정부, BHP, 리오틴토, 산토스, 우드사이드 등 12개 기관 21명이 참가했다.

▲ 지식경제부의 수석대표 안철식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한 한국측 관계자들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양국은 에너지ㆍ자원 수급 동향과 전망, 에너지 정책, 투자제도 등을 소개하고, 유연탄ㆍ석유가스ㆍ광물자원ㆍ신재생에너지ㆍ기후변화 등의 세부 의제에 대해 양국의 현안과 관심사항을 협의했다.

호주는 우라늄ㆍ아연ㆍ니켈 매장량 세계 1위, 철광석ㆍ유연탄 5위의 세계적인 자원부국이자 세계 최대의 석탄, 철광석 수출국으로 풍부한 자원 매장량과 안정적 투자환경 등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진출이 매우 활발해 우리나라 해외 광물자원 투자 제1위 국가이자 제1위 광물수입국이다.

한편 호주 대표단은 14일 대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청정석탄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 석탄액화(CTL)  기술 등을 집중 논의하는 에너지기술 세미나에 참여, 양국간 그린에너지 기술 분야 공동연구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 호주 자원에너지관광부의 수석대표 Bob Pegler 자원실장 등 호주측 참석자들이 '제24차 한ㆍ호주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