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9일부터 전남 광양지역에도 천연가스가 공급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순천, 율촌, 광양지역 공급권역을 담당하는 전남도시가스와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금년도의 경우 광양지역 1만7천여세대와 포항제철에 1만2천여톤의 천

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20일부터 율촌지역 현대강관에 연간 약 5만여톤의 천연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한

전남도시가스는 향후에도 LPG에어믹싱으로 공급되는 도시가스를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천연가스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전남도시가스사의 주공급권역인 순천지역에는 금년 9월초쯤에나 천연

가스를 공급할 계획으로 있어 이 지역 주민의 민원발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관계자는 “순천지역의 경우 보상 문제와 관련 민원발생으로 공급기지

건설이 지연돼 천연가스공급이 늦어지는 불편함을 겪게 됐지만 9월초쯤에는 공급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어떠한 이유로든 늦어졌기에 향후라도 가급적 공급시기를 단축할 수 있

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시가스는 순천지역에 3만5천세대, 광양지역에 1만7천세대에 대해 LPG에어믹싱

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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