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는 舊산자부의 산업기술·에너지 분야와 舊정통부의 IT전략분야 등 R&D사업들을 통합·조정해 '14대 지식경제 전략기술'로 재편했다.

2009년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후보과제 연구기획이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돼 내년 2월에 종료된다.

지식경제부는 자동차, 에너지·자원,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기술분야의 신규과제 후보과제로 109개 과제를 확정하고 과제별 RFP 마련을 위한 연구기획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세계 기술·시장을 ‘창조·선도’하기 위한 핵심·원천기술개발을 위해 개발기간 5~7년, 연간 20억원 내외의 과제를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 중장기 R&D사업이다.

舊산자부의 산업기술 및 에너지 분야와 舊정통부의 IT분야의 중장기 R&D사업들이 통합돼 14대 분야로 재편됐다. 이번 신규후보과제 연구기획은 14대 분야 중 산업기술분야에 해당되는 7대 산업원천기술분야(’09년 총예산 약 5,200억원 중 신규과제 예산 1,300억원 내외)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경부는 에너지, IT분야를 포함한 14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 수요조사를 지난 8~9월에 통합 추진했으며 각 분야의 특성과 여건을 감안해 신규과제 연구기획은 별도 일정과 방식에 의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도출된 109개 후보과제는 △기술 수요조사 △기술로드맵 기획 △신성장동력 기획 과정 등을 통해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R&D 아이템을 분야별 기술위원회가 한달여 동안 심층 검토해 선정한 것이다.

앞으로 2달여간 기획과 공청회 의견수렴을 통해 도출된 연구기획 결과를 분야별 기술위원회가 평가해 우수과제 50여개를 신규과제로 내년 2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기획에서는 기업 전문가를 60% 이상, 중소중견기업 전문가를 40% 이상 참여토록 의무화함으로써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연구기획이 이뤄지도록 했다. 예년에 비해 기획 일정을 대폭 앞당김으로써 배정예산이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경부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전신인 ‘전략기술개발사업’의 ’08년도 58개 신규과제 사업자 평가를 종료하고 11월말부터 과제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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