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가 3·4분기 안정세’

현재처럼 유가 상승추세가 계속될 경우 지난 3월 합의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밴드

제에 따라 생산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란의 OPEC 대표인 호세인 카젬푸르 아르데

빌리가 지난1일 말했다.

그는 이란 국영방송 회견에서 “하루 최대 50만배럴씩 증산할 경우 가격상승을 진정시키기

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OPEC 증산 가능성, 유가 폭락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가 증산 결정 한계선인 배럴당 28달러선을 닷새 연속 웃돌

아 빠르면 다음주에 OPEC 회원국들의 증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지난달 31일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강세를 지속하던 국제유가는 이날 일제히 폭락세를 보였다.

OPEC 기준유가는 지난달 24일 배럴당 28.30달러로 28달러선을 넘어선 뒤 25일엔 28.78달러,

26일 28.38달러, 29일 28.30달러, 30일 28.46달러로 5번의 개장일 모두28달러선을 웃돌았다.


OPEC, “유가밴드제 증산할 것”

국제 석유가격이 현재의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3월에

채택한 `유가밴드제'에 따라 오는 6일께 증산을 결정하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증산 계획은

분명히 발표될 것이라고 OPEC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결정이 내려지면 그것을 명확하게 발표할 것"이라면서 “만일 우리가 이같은

계획을 시장에 알리지 않으면 시장이 반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무제한 석유수출

이라크는 6개월 단위로 연장되는 석유식량프로그램이 오는 6월7일 만료된 이후에도 석유수

출을 제한없이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집트신문들이 지난달 31일 이라크 석유수

출 감시요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 했다.


OECD 유가 인상 전망

OECD 보고서는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 3월말 원유증산합의에 대해서도 언급

하면서 OPEC의 증산합의가 세계원유재고 확충에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데 그쳤으며 생산쿼

터를 늘리더라도 원유재고물량이 적은 상태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 유가인상 압박을 제어하

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GCC도 천연가스 공급 힘들어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은 방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국내 천연가스 공급 초

과 시절이 마감되고 있다고 중동경제조사(MEES)지가 자난달 29일 보도했다.

MEES는 카타르 석유총공사 석유·가스사업본부의 나세르 야이다흐본부장의 말을 인용, 바

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 에미리트 연합 등GCC 6개국에 천연

가스가 풍족한 시절은 2000년이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獨, 이라크 석유개발 참여키로

독일산업연맹(BDI)의 고위급 대표단이 이라크를 방문, 28일 아메르 모하메드 라시드 석유장

관과 만나 이라크의 원유 생산.수출 확대 계획에 독일 업계가 일정 역할을 담당하는 문제

를 논의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라시드 장관이 BDI의 루돌프게오르그 폰 바르텐베르크 국장에게

“걸프전의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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