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진행된 해양바이오에너지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해양바이오에너지가 에너지난 타개와 에너지 자급의 궁극적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해양바이오에너지가 미래 에너지난과 에너지 자급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며 해양바이오 에너지 연구개발과 투자에 대한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해양바이오에너지 상용화 종합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해양바이오에너지는 비식용작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곡물가 상승 등을 야기시키는 식용작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의 문제점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또 경작지나 기타 개발 가능한 국토를 사용해야하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국토이용의 효율화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양바이오에너지에 대한 기술 선점을 한다면 국가 안보차원의 장기적 에너지원 확보에 기여하며 국내 에너지 자급화를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른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양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 투자에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바이오에너지 상용화 종합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획연구용역의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 및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신 연구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발표회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종합추진계획 수립안의 적절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우리나라 해양바이오에너지 기획연구용역사업은 지난 9월부터 인하대학교의 이철균 교수가 주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해양미세조류, 해조류 등의 바이오에너지 배양·추출·대사·공정분야에 권위 있는 대학교수, 연구원과 정유사 등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전문가들과 산업계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내년초 중에 연구용역결과에 대한 최종 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해양바이오에너지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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