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비에는 서울대 명예교수(지질학)인 이상만 박사가 헌정한 `지구사랑'이란 제목의 시가 새겨지며 충남 보령에서 캐낸 사암이 사용됐다.
사암은 주로 모래 입자가 굳어져 생성된 암석으로 석영, 장석, 점토광물, 암편 등으로 구성되는 데 암석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유기물이 탄화되며 검은빛을 띈다. 흔히 오석(烏石)으로 불리며 비석, 벼루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제막식 후에는 `지구의 해' 사업 성과보고회도 열린다.
UN은 지난 2005년 지구상 모든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8년을 `지구의 해'로 정했으며 한국에서는 대한지질학회 등 지구과학관련 14개 학회 등으로 `UN이 정한 지구의 해 한국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