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후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가정용 가스냉난방기가 내년도 18억의 1백배 수준인 1천4백억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돼 가스냉난방기 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 2일 도시가스 및 기기제조업체등 냉난방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가스냉

방 보급활성화 협의회에서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밝힌 것으로 전기냉방 대비 가스냉가

스냉난방기의 점유율이 현재 0.03%수준에서 2010년에는 1.0%로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지적

이다.

또한 내년의 경우 18억시장에 불과하지만 2003년에 53억원, 2005년에 1백55억원, 2010년의

경우 1천4백억이라는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전기 패키지에어콘(PAC)의 수요처를 중심의 보급을 기본으로 가스냉

난방기 1.5RT급의 경우 건축면적 20∼30평 규모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비롯 소형 점포,

사무실 등에까지 보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가스냉난방기 3RT급의 경우 건축면적 30∼50평 규모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중심

으로 대형 빌라, 오피스텔, 학교, 관공서, 소형 업소까지 영업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13만8천여톤을 기록했던 천연가스 냉방용 수요에 대한 금년 목표

물량을 15만1천여톤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년 가스냉방의 보급이 소규모 물량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IMF영향과

가격인상등의 요인으로 설비가동률이 다소 저조한 상태지만 목표물량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

는 설명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30RT급 이하의 흡수식, 가스엔진구동식 등 가스냉방설비를 설치한 자를

대상으로 실외기 1대당 1백50원의 가스냉방 설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스냉방시스템

을 채택한 건출물의 설비설계사무소에 대해선 가스냉방 설계 장려금을 설비용량에 따라 차

등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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