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이 이공계 석·박사 인력 등 고급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는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의 2009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고급 연구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총1,143명을 고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을 보면 경제난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감안 연중 수시 접수체제로 변경해 평가기준에 적합한 기업을 선정,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고급연구인력 부족율이 수도권지역보다 심각한 3개시·도(대구, 강원, 제주)에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연구인력 확보에 애로가 많은 지방 중소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3년간 총액 기준으로 석사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 기술인력 4,800만원이다.

사업시행과 관련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신청·접수를,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선정평가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시행계획 공고를 참고해 이공계인력중개센터(www.rndjob.com)에 접속·등록하고 상호 검색·협의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측에서 고용지원신청서를 산업기술진흥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고용지원금은 선정평가를 실시한 후 선정, 1월부터 고용지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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