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압용기와 차량용LPG용기를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신흥특수기계공업(주)(대표 최병엽 www. lpgcarcylinder.com)가 지난달 31일 창립 27주년을 맞이했다.

신흥특수기계공업은 지난 74년 경기도 의왕시 고척동에 설립돼 가정용 LPG용기 생산을 시

작으로 가스용기 생산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어 84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유망 중소기업체로 선정했고, 98년 10월에는 사업규모

의 확장으로 공장을 이전, 경기도 평택시에 제1공장, 2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총 16,513㎡ 규모의 대지면적과 7,969㎡ 규모의 건물을 확보하고 있는 신흥(주)은 현재 자동

차부품, 고압용기, 에어탱크, LPG용기와 부속기구, 강구조물, 철물 등을 제조하고 있는 등

차량용 LPG용기 생산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특히 신흥은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주) 등 국내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사에 LPG용기를 납

품하고 있고, 외국에까지 차량용 연료탱크를 개발해 납품하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력

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부문 담당자 박래문 이사는 “위험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분야인 만큼 전 직원 모

두가 안전부분에 주위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기본으로 고도의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축

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모든 자동차 생산회사에 차질 없이 제품을 공급함으로

써 신뢰도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이집트에 용기제작 플랜트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신흥은 개방의 물결과 기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성장해 왔고, 또 그 결과 오늘

에 창립 27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가 새로운 것이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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