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은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알 나세리 아랍에미리트(UAE)석유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알 나세리 장관에게 석유 공동저장사업 추진을 제안하고 UAE가 발주하는 에너

지분야 플랜트 건설사업에 한국기업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또 국제 원유가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수용 가능한 적정 수준을 유지해

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간 협력 관계를 더욱증진해 나가기로했다. 양국 장관은

내년중 에너지 협력 위원회를 UAE에서 열기로 합의하는등 총 5개항의 공동 성명문을 발표

하고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공동성명문 요지


▶국제유가의 불안상황을 방지하고 소비국 및 생산국 모두에게 수용 가능한 적정 유가수준

을 정착시키위 위해 노력한다.

▶원유와 LPG 등 석유의 안정적·경제적 교역이 양국의 공동 번영과 석유안보에 기여할 것

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양국의 상호이익에 부합하는에너지분야 공동사업에 대해 향후 협의해 나간다.

▶비에너지분야에 있어 양국간 협력관계를 증진해 나간다.

▶에너지협력위원회를 내년중 UAE에서 개최키로한다.


장재천 기자 jchjang@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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