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유니슨(주)(회장 이정수)이 포스텍 풍력특성화대학원에 약정한 발전기금 중 5억원을 지난 12일 첫 출연했다.

유니슨은 지난해 풍력 기술개발 및 관련 연구 발전을 위해 포스텍 풍력특성화대학원(주임교수 한경섭·이하 풍력대학원)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출연키로 약정하고, ‘유니슨풍력발전기금’을 제정한 바 있다.

포스텍은 이 기금을 풍력대학원의 연구기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풍력대학원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이 풍력에너지 개발산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슨(주) 이정수 회장은 “풍력에너지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기관은 포스텍 풍력대학원이 유일하다”라며 “앞으로 뛰어난 전문 인력들을 배출해 한국이 풍력에너지 개발의 선두주자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섭 포스텍 풍력대학원 주임교수는 “유니슨의 발전기금은 포스텍 풍력대학원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포스텍 풍력대학원이 풍력 연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텍 풍력대학원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에 대처하고 기술개발 인프라의 구축을 위해 개설·운영되는 다학제 협동과정으로 오는 3월 첫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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