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정부 보조를 통해(30~80%이내) 설치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총 1만570개소를 대상으로 가동상태 및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 설치ㆍ관리가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설치업체) 20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태양광분야에 총 14개사, 지열분야에 3개사, 태양열분야에 3개사가 선정됐다.

태양광분야에는 △현대중공업(주) △케이피브이(주) △헥스파워시스템(주) △(주)케이피이 △송지전력(주) △우신쏠라테크(주) △(주)경동솔라 △삼양에코너지(주) △KC코트렐㈜ △한남전기통신공사 △(주)우진기전 △(주)대양테크 △(주)세진엔지니어링 △(주)와이에스썸텍 등 총 14개사가 선정됐다.

지열분야에는 △(주)지오테크 △(주)한국가스기술공사 △(주)마린지열시스템 등 총 3개사가 선정됐다.

태양열 분야에는 △(주)동호엔지니어링 △선다코리아(주) △삼양에코너지(주) 등 총 3개사가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설비의 가동상태 분석 결과 99.3%인 1만492개소가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70개소는 부분가동 또는 미가동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율 99.3%는 전년도 가동율 89.1%에 비해 현격히 향상된 것으로 이는 A/S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한 성과로 분석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관계자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보호를 위하여 사후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ㆍ관리가 우수한 전문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반대로 불성실한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 참여 제한 등 패널티를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에너지관리공단은 전문기업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웹 기반의 ‘Consumer Report’를 제작하고 이를 책자로도 발간해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전문기업 선택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보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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