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신년인사회에서 원자력계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원자력이 녹생성장과 경제 살리기의 중추가 됩시다”

한국원자력산업협의회가 주관한 원자력산업계 신년인사회가 16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다야몬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계가 지향해야 할 지표를 재정립하고 원자력산업계의 발전과 상호 유대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 한국원자력학회 이종인 회장,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 등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안병만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58년 원자력법 제정과 함께 시작한 우리나라 원자력의 역사는 지난해로 반세기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포스트 석유시대를 이끌 에너지원 발굴과 저탄소 녹생성장을 구현하는 원자력 개발에 원자력계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정부는 올해부터 제4세대 원자력시스탬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원자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는 기술능력을 확보하고 방사성폐기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전 김쌍수 사장도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원자력이다”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과 함께 원자력 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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