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권오형)는 20일 본사 대강당에서 본사 처·실장 및 전국 사업소장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해 조직개편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회의는 대부서제 확대를 통한 조직 슬림화, 신증설·신규사업 강화, 선진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방안 수립 및 조기집행에 관해 논의했다.

한전KPS의 이번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본사 20% 감축과 사업소 축소를 주요 골자로 본사조직을 8처실 29팀에서 7처실 22팀으로 감축했다.

또한 사업소조직을 36개 사업소에서 32개 사업소로 개선(4개 사업소 통폐합)했다.

특히 한전KPS는 비상경영 상황반을 설치해 투자, 인력, 재무 및 신성장사업 활성화 추진실적 등을 종합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KPS는 신규사업 수행조직을 보강하기 위해 해외사업전담조직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재생대외사업처, 사장직속의 선진화추진실 등을 신설했다.

권오형 사장은 이날 모인 처·실장 및 전국 사업소장들에게 “이번 조직개편은 공기업 선진화의 효율적 추진과 활성화를 강화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책임경영과 현장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권 사장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투자비 조기집행을 추진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10% 이상 예산을 절감해 나가는 긴축경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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