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영대)는 지난 15일 “우리나라가 제안한 용접알루미늄 용기기준을 국제규격으로 제정하기로 하였다는 통보를 ISO 중앙사무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ISO/TC 58(가스용기분야)의 간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전공사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프로텍터와 스커트가 용접된 이음매 없는 알루미늄용기’에 대한 국제규격이 없어 수출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베니스 ISO/TC 58 국제회의에서 국제규격 제정을 제안했다.

오는 9월2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용접알루미늄용기에 대한 ISO 국제규격 제정 작업반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5개국으로 구성되어 가스분야에서 처음으로 ISO 국제규격 제정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특히 서울경금속(주)의 김철수 이사가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용접알루미늄용기에 대한 국제규격이 제정되면 해외수출을 촉진하여 외화획득 및 용접알루미늄용기 생산기술의 세계화를 이룩하는등 국가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대인 기자 di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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